중요무형문화재 제90호 이수자 이용녀 무당
이용녀 그는 1961년 7월 태어났다.
9살 나이부터 신병을 앓아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방황의 나날을 보내다가 88년 숙명적으로 내림무당(신이 은택을 준 무당)이 되었다.
그가 말하길 자신이 굿해준 집마다 잘되는 것을 보며 무당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의 굿은 재미와 후련함을 보여주는데 영검(신불의 영묘한 감응. 또는 신불이 베풀어 준다는 신기한 효험.) 까지 있어서 지금도 하루도 쉴날없이 점 손님들을 맞이하고 굿을 하고 다닌다.
특히, 1999년 7월에 한국의 무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된 평산소놀음굿의 예능보유자인 이선비선생(무당)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이듬해 5월에 이선비선생을 신어머니처럼 모시게 되었으며 평산소놀음굿의 전과정 및 제반절차를 모두 전수받아 평산소놀음굿의 이수자가 되었다.
매년 2회 인천에 있는 화도진 공원에서 평산소놀음굿 발표회를 하여 굿의 현대적 계승에 전념하고 있으며 지구촌의 축제인 체코, 스페인 등 해외민속페스티발에 초청되어 굿공연에 따른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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