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0-06 16:06
인도서 종교 축제 중 최소 32명 압사…50명 부상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263  
【파트나(인도)=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인도 동부에서 3일 오후 종교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최소 32명이 압사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정부 관리들과 경찰이 밝혔다.

비하르주 한 관리는 주도 파트나에서 수천 명이 힌두교 축제 '두세라'에 참석한 이후 집으로 갈 때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리는 전선이 끊어져 축제 현장 인근에 있던 사람들에게 떨어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축제 참가자들이 하나밖에 열리지 않은 문으로 나가려 하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밝히고 부상자들은 가까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말했다. 비하르주 정부는 압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각 30만 루피(6000 달러)를 보상할 방침이다.

두세라는 라마신이 악마 라바나를 물리치고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 악에 대항한 선의 승리를 의미한다

압사 사고는 인도 축제 기간에 군중이 한정된 장소에 있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인도 중부 마드햐 프라데시주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어린이와 여성 등 110여 명이 사망했다.

chchtan7982@newsis.com